본문 바로가기
□ 건강한 몸을 위한 상식

여름 제철 음식과 효능 알아보기(6월, 7월, 8월)

by Soy_1 2023. 6. 20.

여름에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 TOP 5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다. 여름에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에 어떤 것이 있는지와 각 효능을 정리해 보았다.


 

1. 옥수수 (7~9월)

 

옥수수 이미지_픽사베이
옥수수 (출처 : 픽사베이)

본래 아메리카 대륙에서 나던 옥수수는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로 꼽히는 옥수수는 토질, 수질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또한 쌀이나 밀처럼 별도의 가공이 필요 없이, 바로 익혀서 먹거나 식재료로 손쉽게 사용하기도 좋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재배가 쉬운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생산되기는 하나, 특히 강원도 홍천의 옥수수가 유명하다.

 

홍천은 일교차도 크고, 강수량과 일조 시간이 옥수수 재배에 적합하다고 한다. 홍천의 찰옥수수는 특히 달콤하고 쫀득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의 효능

옥수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수염은 몸의 부기를 빼는 데에 좋다.

 

다만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적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섭취 시에는 콩이나 우유, 계란, 고기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옥수수의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의 경우 한 번에 1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2. 토마토 (6~9월)

 

 

토마토 이미지_픽사베이
토마토 (출처 : 픽사베이)

토마토는 본래 남미가 원산지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즈음에 유럽으로 전해졌으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초 일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여 건강 증진에 우수한 식품인데, 세계적인 장수 마을인 안데스 산맥 기슭의 빌카밤바(Vilcabamba)에서는, 토마토 덕분에 오래 살 수 있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주로 생으로 섭취하나, 서양에서는 익혀서 혹은 소스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많다.

 

토마토도 우리나라 다양한 곳에서 재배되나, 경기도의 퇴촌, 강원 화천, 부산 대저 등의 토마토가 특히 유명하다.

 

토마토의 효능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에 매우 좋다.

 

토마토가 빨간빛을 띠게 하는 '리코펜(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해 주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알코올 분해 시 나오는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도 하므로, 술을 마실 때나 숙취에도 좋다.

 

토마토는 비타민 C가 매우 많이 들어있는데, 토마토 하나가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토마토에는 칼륨도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기도 한다.

 

토마토에 있는 영양소들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익히면 더 흡수가 잘 된다. 혹은 삶거나, 갈아서 마시거나,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감자 (6~9월)

 

감자 이미지_픽사베이
감자 (출처 : 픽사베이)

감자는 본래 남미의 안데스 산맥 일대가 원산지이다.

 

뿌리 식물로 알기 쉬우나, 사실 감자는 땅 속에 있는 줄기의 마디로부터 나온 또 다른 줄기가 비대해진 '덩이줄기'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열매처럼 다 익어야 수확할 수 있는 게 아닌, 때마다 재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구황작물이 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감자는 찌거나 굽고, 튀겨서 주식이나 간식으로 먹거나,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감자의 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 등에도 쓰일 정도로 활용도가 좋다.

 

그러나 감자 섭취 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싹에서 독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감자의 싹에서는 솔리닌이라는 독소가 나오는데, 이는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본래 건조하고 서늘한 남미에서 자라던 작물인 만큼, 비가 적고 건조하며 서늘한 강원도에서 많이 재배된다.

 

감자의 효능

감자는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의 함유량이 사과의 2~3배 정도에 달하여 피로를 막아주고 감염병을 예방한다.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주고, 몸의 노폐물을 처리해주기도 한다.


4. 블루베리 (7~9월)

 

블루베리 이미지_픽사베이
블루베리 (출처 : 픽사베이)

블루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무렵부터 재배,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새콤달콤한 열매를 그대로 먹기도 하며, 잼으로 만들거나 요구르트, 시리얼 등에 섞어서 먹기도 한다. 블루베리맛 자체를 활용한 사탕이나 껌, 음료 등도 다양하게 생산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기도 한다.

 

블루베리의 효능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탁월하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변비나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당과 콜레스테롤이 장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유해물질의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5. 도라지 (7~8월)

 

도라지 이미지_픽사베이
도라지 (출처 : 픽사베이)

도라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껍질을 벗겨 나물로 무치거나 삶아서 주로 먹으며, 약초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도라지로 정과를 만들어 간식으로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도라지 효능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은 항염증 작용을 하여 감기 등을 예방하고, 간을 보호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도라지는 피부에도 효과가 좋은데, 여드름이나 트러블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도라지에는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들어있어서 체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다만 소화 능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도라지의 과한 섭취가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혈전 용해제나 항응고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도라지 섭취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