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TOP 20 중 1 - 두치오, 치마부에, 지오토의 마에스타
이전 글에서 우피치 미술관의 주요 작품 20개를 골라보았다. 인터넷에서 자료들을 찾아보고, 유튜브 등을 통해 강의를 보며 대략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가니 작품 감상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 그중 첫 번째인 마에스타에 관해 간단한 내용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우피치 미술관은 3층부터 관람이 시작되며, 그중 가장 먼저 들어가게 될 방이 지오토의 방이다. 이 세 작품은 바로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모두 한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주요 그림 TOP 20
우피치 미술관에서 눈여겨 볼 주요 작품 TOP 20 르네상스가 꽃피운 도시 피렌체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우피치 미술관에 들러야한다. 중세 기독교의 절대적인 권위에 억눌려있던 고대 그리스,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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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타(Maesta)란?
본래는 '폐하'라는 뜻이다.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가 옥좌에 앉아있고, 주변에 천사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들을 말하기도 하며 주로 제단화로 쓰였다.
치마부에(Cimabue)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피사에서 활동한 르네상스 초기의 화가로, 이차원적인 비잔틴의 전통 회화 양식을 사실주의 양식으로 전환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아래 서술한 두치오, 지오토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두치오(Duccio)
이탈리아 시에나의 화가로, 치마부에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마에스타는 초기에 그린 성모화라고 한다. 치마부에의 마에스타에 비해 예수와 마리아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지고, 명암 표현이 두드러졌다.
지오토(Giotto)
중세의 끝 그리고 르네상스의 시작에 큰 공헌을 한 화가이며, 치마부에의 제자이자 두치오의 후배이다. 어릴 적 치마부에의 그림 위에 파리를 그려놓아, 치마부에가 파리를 쫓으려고 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단테가 극찬한 화가이기도 하다.
마리아의 가슴 부분을 표현하였는데, 위 두 그림에서는 성모의 성별을 알기 어렵게 그려진 것과 대비된다. 이때부터 더 인간적인 시선으로 성모 마리아를 바라보았다고 한다. 마리아의 옥좌를 보아도 그림에 훨씬 입체감이 생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까지는 아직 예술 작품이 인간을 주로 다루기보다는 성경의 내용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확실히 점차 그림에 원근이 생기고, 인물도 자연스러워지는 등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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